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캄캄한 엄마의 밝은 빛, 우주> 캠페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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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1급의 어린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세상의 전부인 아들, 우주.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후원자님 덕분에 우주네는 엄마를 키워주셨던 외고모 할머니 댁 근처 LH 국민임대 아파트로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당시 18개월이었던 우주는 두 돌이 지나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 우주는 얼마 전 두 돌 생일을 맞았아요!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우주의 생일잔치>

우주는 신체적으로도 많이 성장하였고,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는 많았지만, 최근에는 그 빈도도 줄고 크게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모든 자동차를 좋아해서 요새는 자동차 장난감만 가지고 주로 놀이를 하고 있다고 해요.

<자동차를 타고 신난 우주>

어머니의 휴대폰 사진첩 속 제대로 된 우주의 사진은 어린이집에서 찍어준 사진이나 외고모할머니께서 찍어준 사진들이고, 여전히 엄마가 찍은 사진은 초점이 흐린 사진뿐이지만, 그래도 우주의 커가는 예쁜 모습을 많이 담아 두고 싶은 마음에 엄마는 계속해서 사진 찍기 연습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

◆ 우주의 엄마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셨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우주를 키우고 싶었던 엄마는 열심히 노력하여 시각장애인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이에 따른 근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직할 수 있는 관련 회사 수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그마저도 어려움에 처해, 현재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며 가정 내에서 우주를 돌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밝은 모습의 우주>

우주의 소식이 전국적으로 전해지고 나서, 우주 엄마는 너무나 좋아하던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콘서트에도 직접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육아에 지쳐있던 엄마에게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남몰래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도 모두 해소되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

◆ 후원자님 덕분에 우주네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기본적으로 우주네의 생활비로 사용이 되고 있고, 더불어 최근 LH 국민임대 아파트에 들어가면서 필요한 보증금과 필요한 가전 가구를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주는 이제 더욱 안전한 곳에서 더 큰 꿈을 꾸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속적으로 우주 가정의 상황을 살펴보며, 매월 정기후원금을 지원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주와 엄마에게 따스한 손길을 건네주신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우주가 후원자님들께 꾸벅 인사를 전하는 동영상을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