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경기도의회 MOU체결 후, 첫 행사 개최

※사진 설명(사진=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는 9일 약 150명의 아이리더 및 보호자, 후원자, 도의원을 대상으로 아이리더 만남의 날을 진행하였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여인미)는 9월 9일 경기도의회에서 ‘아이리더 만남의 날’을 진행하여, 후원자와 아이리더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이리더’는 초록우산에서 2009년부터 진행한 핵심중점사업으로 각 분야에 재능을 가진 아동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2025년 현재 총 217명의 아이리더가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장에는 약 60명 가량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아이리더에 선발된 아동은 연간 최대 1천만원의 재능계발비를 지원받고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리더 외에도 보호자, 후원자, 도의원이 참석하여 총 150명 정도가 자리했다. 행사는 경기도의장상 시상과 아이리더와 후원자가 함께한 런웨이, 신규 아이리더 임명식, 아이리더 공연, 선배 아이리더 응원과 신규아이리더 소감발표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였으며, 아이리더에게 “여러분은 자신의 꿈을 향해 삶을 이끄는 리더이자 앞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빛낼 내일의 희망이다. 꿈을 향한 길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가족과 초록우산 후원자의 응원 속에 꿈을 당당히 개척해나가길 바란다. 경기도의회도 아이리더의 가능성과 성장을 응원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한 명의 새로운 아이리더를 임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 넓은 세상에 내일의 희망이라는 새로운 씨앗을 심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향해 나가는 발걸음에 경기도의회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초록우산에서 9년간 지원을 받았던 선배 아이리더 또한 참석하여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선배 아이리더는 “초록우산의 지원이 단순히 경제적 기반만을 의미하지 않았고, 재단과 후원자의 지지가 살아가는 힘이자 자존감의 뿌리가 되었다.”고 말하며, 후배 아이리더에게 “불안한 시기에는 뒤에 초록우산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 버팀목으로 삼아 본인의 길을 걸어가라” 라고 전했다.
올해 선발된 신규 아이리더 중 한명이 대표로 소감과 포부를 발표하였으며, “아이리더에 최종 선발이 되어 매우 기뻤다. 초록우산의 지원을 받아 후부터 더 좋아진 환경에서 피아노 연습에 몰두할 수 있었다. 현실이라는 높고 막막한 벽 앞에서 넘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존재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기도의 아이리더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아이들의 꿈에 대한 질문에 현실이 답이 되지 않도록,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와 아동 중심의 정책과 현장 복지를 위한 꾸준한 협력을 통해 아이 한명 한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